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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_런던아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마낙도의 여행 2024. 1. 13. 17:33
런던 세 번째 날 Part 2
Nice one sonny
트라팔가 광장을 뒤로하고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예약해 놓은 런던아이 대관람차로 향했다.
주요 관광지 답게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었다. 런던아이에 방문한 사람들부터
버스킹 하는 사람들, 행위예술을 하는 사람들, 아까 레고샵 가는 길에도 봤었는데
확실히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거리공연하는 예술가분들이 많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거리공연을 엄청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보는 즐거움은 너무 크지만 지목당하기 무서운 I 인간..)
012거리공연하는 댄서(?)분들
세 번째 관광
런던아이
런던아이 입장권을 패스트트랙으로 구매해서 거의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패스트트랙 입장권으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린다.
다른 관광지처럼 엄청 차이가 나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빨리 입장할 수 있었다.
012멀리서 보이는 런던아이 런던 아이 · Riverside Building, County Hall, London SE1 7PB 영국
★★★★★ · 대관람차
www.google.co.kr
런던아이에서 바라본 런던은 아름다웠고 영국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재밌었던 점은 런던의 중심부를 지나는 템스강이 우리나라의 한강과 비슷하다는
일종의 동질감과 친근함이 조금은 긴장을 풀어주었다. 여행 와서 한번 더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었고, 생각보다 더 높게 돌아가는 런던아이는 무서웠다...
다들 사진 찍느라 바빴지만 혼자 심각했다고 한다.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 응원합니다..!
짧은 관람을 마치고 곧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를 만나러 갔다.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며
나의 20대, 잠을 설치게 했던 남자이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었고
토트넘을 지배하는 남자 나이스 원 소니....!!!!
네 번째 관광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런던아이에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까지는 1시간 거리였다.
런던 튜브를 타고 버스로 환승을 하고 도착한 Seven Sisters역 주변은
이미 토트넘 홈팬들로 북적북적 한 분위기였다.
생각보다 한국인들도 정말 많았는데 낯선 곳에서 들려오는 익숙한 언어의
반가움이란 긴장했던 마음을 조금은 풀어 주었다.
스타디움으로 가려면 버스로 환승을 해야 했는데 자연스럽게 걸어가는 현지인들과
북적되는 버스풍경을 보자니 문득 걷고 싶어 져 걸어가기로 했다.(10분 정도 걷고 후회했지만)
걸으며 보았던 풍경은 런던이지만 외곽에 있는 조용한 마을 느낌이 나서 색다른 풍경들을 볼 수 있었다.
01가는길에 보았던 노점상과 햄버거 걸어가는 길에 토트넘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들과 푸드트럭도 볼 수 있었는데
맛있는 햄버거 냄새를 이기지 못하고 먹었는데 맥도널드 보다 맛있었다.. 껄껄
스타디움 앞쪽에 더 많은 푸드트럭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01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782 High Rd, London N17 0BX 영국
★★★★★ · 경기장
www.google.co.kr
그렇게 도착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신축경기장답게 세련되고 웅장했다.
TV나 영상으로만 보았던 스타디움을 직접 눈으로 보니 런던에 오길 잘했다고
속으로 몇 번을 외쳤는지 모르겠다.
이번 경기는 풀럼과의 홈경기였는데 경기시작 3시간 전에 도착했기 때문에 바로
유니폼샵으로 이동했다.. 손흥민 선수 유니폼은 무조건 아니겠는가!
012345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유니폼샵 아까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많은 사람들.. 손흥민 선수 유니폼과 예쁜 기념품들 가득
손흥민 선수 유니폼이 느껴질 정도로 많이 판매되고 있었다
한국인 직원분들도 몇 분 보이셨는데 바쁘실 텐데 다들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다.
나는 유니폼과 머플러 2개를 구매했다(토트넘 경기 때마다 입고 볼 예정 껄껄)
0123456789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티켓과 내부의 열기 입장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구매했던 티켓 바우처를
미리 준비하시길 추천드린다.(유럽은 QR 결제가 보편화돼있는 것 같다.)
스타디움 내부는 정말 정말 웅장했고 열기도 대단했다. 가장 기본 등급의 좌석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를 보는 데는 불편함이 없었다(그 부분까지 고려해서 설계했던 걸까.. 최고)
경기장에 오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고 어느덧 기다리던 경기가 시작되었다.
경기 시작전 분위기 경기는 정말 재밌었다 무엇보다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었다..!!!
너무 신나서 소리 지르느라 영상이나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고 한다..ㅠ
눈앞에서 골이 들어가는 장면을 볼 수 있다니.. 토트넘 경기는 무조건 추천 또 추천이다!!
두고두고 얘기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생겼다ㅎㅎ
경기는 저녁 8시 시작에 10시가 넘어서 끝이 났고 결과는 2-1 토트넘 승리!!
사람이 많이 몰릴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경기 막바지에 미리 스타디움에서 빠져나왔다.
경기하는 동안은 근처 버스를 통제했기 때문에 Seven Sisters역까지는 다시 걸어가기로 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눈치게임을 시작한 후였다. 처음 런던에 도착했을 때의 삭막함 보다는
바쁘게 집에 돌아가는 팬들로 북적 거리는 마을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신나게 소리 지르고 응원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잊지 못할 토트넘 훗스퍼 홈경기를 볼 수 있음에 행복한 하루였다.
손흥민 유니폼과 홈경기 티켓을 기념일 선물이라며 웃으며 말해주던
그녀에게 포스팅을 빌어 감사를 표한다.(꾸벅꾸벅)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3-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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